이 책의 특징은 크게, 각 장의 구조적인 측면과 전체적인 내용 구성으로 구분하여 제시할 수 있다. 먼저, 각 장의 구조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신문기사와 함께 ‘기독교사의 시각’으로 각 장을 시작하며 각 장에 다루는 내용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높이고자 하였다. 여기서 해당 기사는 기독교 매체에서 발간한 것으로, 기사 내용을 교육학적으로 접근하였으며 기독교사로서 고민할 수 있도록 제시하였다. 둘째, 각 장의 본문은 교육과 공학 관련 핵심 이론 및 교육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셋째, 각 장의 내용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도 증진과 임용고사 준비에 도움을 주고자 국공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고사 문항을 제시하였다. 넷째, 각 장 마지막에 ‘기독교사로서 고찰하기’를 첨가하여 해당 내용에 대한 기독교사로서의 시각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와 더불어,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 구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교재의 명칭을 기존의 ‘교육공학 저서들’과는 달리 “기독교사를 위한 교육과 공학”으로 정하고, 기독교사에 초점을 두고 공학적 차원의 지원에 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았다. 둘째, 교육공학에서 다루어진 기존의 주요 이론들과 더불어, 공학의 의미와 기독교사로서 지녀야 할 시각에 대해 심도 있게 탐색하였다. 셋째, 기존 학자들의 이론뿐만 아니라,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내 학자들의 이론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제시하였다. 상기와 같은 각 장의 구조적인 측면과 전체적인 내용 구성을 통해, 기독교사들의 교육과 공학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와 더불어 실제적인 이해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 책이 출간되는 시기인 2022년 하반기에는 COVID-19가 사라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COVID-19에 따른 혼란과 문제가 교육계에 주는 비판과 우려를 겸허히 수용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또한, 기존의 저서들에서 다루어진 핵심적인 내용 외에 팀기반 학습, 튜터링, 수업지도안, 플립 러닝, MOOC, 메타버스, 미네르바 스쿨 등에 대해서 다루었다. 그러나 막상 출간을 앞둔 시점에서 돌이켜보니, 아직도 미흡하고 부족한 부분과 심도 있게 다루지 못한 내용이 많음을 느끼게 된다. 이처럼, 보완할 내용이 많은 졸저이지만 추후 반드시 보완하고 보충할 것을 약속드린다. 이 책을 사용하는 기독교 대학의 교수자와 학습자, 그리고 현장의 기독교사들의 교육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과 함께 이 책을 출간하고자 한다. 아무쪼록 이 책이 COVID-19 이후 교육의 올바른 방향 설정과 기독교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특히, 새로운 정부의 교육 개혁과 혁신에 이바지하며 교육공학이라는 학문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마중물이 되기는 바라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