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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식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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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 식품사

이철호 저 | 도서출판 식안연

출간일
2023-01-20
파일형태
PDF
용량
19 M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콘텐츠 소개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최근 동북아의 작은 나라 한국에서 세계가 놀라는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다. 미국의 대통령이 찾아와 반도체 기업총수를 만나고 K-pop으로 온 세계 젊은이들이 한국말로 된 노래를 부르며 열광하는 이 놀라운 기적과 같은 변화가 지난 150년 동안 한반도에서 일어난 것이다. 도대체 한반도에서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 같은 기적이 일어났을까? 하는 물음이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다. 집필을 마치면서 내린 결론은 간단하다. 기후 좋고 물 좋은 금수강산에서 중국에 기대어 천년을 잠자던 은둔의 나라가 구한말의 극심한 가난과 배고픔, 일제의 억압과 수탈, 그리고 이어진 한국전쟁을 치르면서 백성은 철저하게 망가지고 버려진 상태에서 민족적 울분과 대오각성의 계기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한때 동북아시아의 선진민족으로 고조선문명을 꽃피우고 ‘홍익인간(弘益人間) 이화세계(理化世界)’의 국시로 주변국들을 다스려온 한민족이 통일신라 이후 천 년 동안 중국에 기대어 살면서 잃어버렸던 민족적 자존심과 패기를 극도의 배고픔과 외세의 억압 속에서 되찾게 된 것이다. 이 책은 서론에서 저자가 2021년 출판한 ‘한국식품사연구’에서 기술한 한민족 1만 년의 음식역사와 그 인류사적 의의를 요약하여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저자는 1994년 연구년을 이용하여 미국 스미소니안연구소(Smithsonian Institution)에서 개화기의 외국 문물 유입이 우리의 음식문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미국역사박물관(Museum of American History)의 테리 샤라(Terry Sharrer)박사와 함께 구한말 개화기와 일제 강점기에 한반도를 방문한 서양 사람들의 영문 기록(견문록 등) 40여 편을 찾아 식품에 관한 내용을 복사하여 한국에 가져왔다. 현직에 있는 동안 이 자료들을 서재 한 구석에 쌓아두었다가 정년퇴임 이후 10년이 지나서야 다시 들춰내어 ‘제2장 구한말 사회변혁과 식량사정’과 ‘제3장 일제 강점기의 수탈과 한국인 식량영양 상태’를 썼다(식품과학과산업, 55권 2호). 실제로 구한말에서 한국전쟁의 전흔이 가실 때까지의 한국 식품사의 기록은 극히 희귀하고 신뢰성이 낮다. 특히 일제 강점기의 기록은 조선총독부의 기록이 유일하나 식민통치를 정당화하기 위한 대외 선전용이어서 미국의 학자들도 그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에서는 서양 사람들이 남긴 자료들을 가능한 많이 인용하였다. 한국전쟁 중의 한국인 식량사정에 관한 자료는 미국 국가문서보관소(US National Archive)에 소장되어있는 한국전쟁 중 기록물을 복사하여온 자료를 정리하여 ‘제4장 대한민국 정부수립과 한국전쟁 중의 식량사정’을 기술하였다(식품과학과산업, 55권 3호).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민국 정부수립 과정에서 이승만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한국전쟁이 가져온 식량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재평가하였다. 우리나라 근현대사는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이 대립되어 논쟁을 벌이는 불행한 상황에 놓여있다. 진영에 따라 보는 시각이 크게 다르고 왜곡된 부분도 많아 정도를 찾기가 어렵다. 이 책에서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한국사 교재로 사용하는 ‘사실로 본 한국 근현대사’를 주로 인용하였다. ‘제5장 5.16혁명과 경제개발과정의 한국경제와 식량안보’에서는 군사쿠데타와 장기집권으로 폄하되고 있는 박정희의 경제개발 성과와 만성적인 식량부족 상태에서 쌀 자급을 이루어낸 역사적 사건을 중점적으로 다루었다. ‘제6장 무역자유화 세계질서속의 한국 농업과 식품산업’은 1980년대와 90년 중반 세계무역기구(WTO)가 창설될 때까지의 농산물 시장 개방 압력과 국내 식품 수급상황의 변화를 기술하였다. '제7장 세계화시대의 한국경제와 식량대란‘에서는 1990년대 말에 일어난 IMF 구제금융 중에 소리소문 없이 팔려나간 국내 종자산업의 이야기에서부터 2008년 광우병대란까지의 안전한 식량 확보를 위한 소용돌이를 기술하였다. 한국의 식량사정은 광복이후 반세기 동안 경제성장과 더불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식량의 해외 의존도는 높아졌으나 국민의 영양상태는 선진국 수준으로 좋아졌다. 그러나 북한의 식량사정은 극도로 악화되어 고난의 행군이 계속되고 있다. ‘제8장 분단 65년의 남북한 식량사정 비교’는 북한의 경제사정과 식량난의 역사와 현실을 조명하고, 남한의 과잉과 과소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인 식량영양 최적화 모델을 제시하였다. ‘제9장 신(新) 냉전시대의 식량위기와 한국의 대응’에서는 2007/2008 세계 곡물파동, 세계금융위기, 기상이변에 의한 식량생산 감소, 가축전염병의 만연, 코로나19 팬데믹과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이어지는 세계 식량위기의 실체를 진단하고 한국의 대응방안을 논하였다. 특히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의 설립과 식량위기를 막기 위한 재단의 노력과 위기 극복을 위한 대비방안을 소개하였다. ‘제10장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 비전’은 글로벌 무역자유화 시대는 끝나가고 자국 우선 보호무역시대로 회귀하는 세계정세 속에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세계 식량사정을 개선하기 위한 한국의 역할에 대해 그 가능성을 제시하려고 노력했다. 한국 식품산업과 외식산업의 해외진출 현황을 소개하고 세계 식품시장에서 한국 식품과 식품기업의 위상과 발전 가능성을 살펴봤다. 또한 세계 식량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에서 한국 정부와 식품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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