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은 미리 닥쳐온 우리 교육의 미래이자 평생교육이 지향하는 교육이다. 시민교육을 통하여 익숙한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우리 사회의 모순을 찾아서 그 안에 있는 차별을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 우리는 우리 안의 모순, 무지, 편견, 아집 등을 떨쳐내고, 보다 더 정의롭고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드는 데 참여하도록 하는 시민교육의 소중함을 깨닫고 있다. 시민교육의 꽃은 참여에 있다. 참여는 곧 연대를 지향한다. 시민교육은 우리 세계에서 서로 함께 연대하여 해결책을 찾으며, 우리가 겪는 고통 또한 넉넉하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해주고 있다. 특히 시민교육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태도와 가치를 가지고 사회 문제에 참여하며 또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실천적 주체자로 성장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사회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토대로 시민교육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지향성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