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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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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기도다

임동확 저 | 푸른사상

출간일
2023-10-16
파일형태
PDF
용량
5 M
지원 기기
PC
대출현황
보유1, 대출0, 예약중0
콘텐츠 소개
저자 소개
한줄서평

콘텐츠 소개

젊은 시절, 뜻하지 않은 역사적 격변에 휘말렸다가 문학의 길을 걷게 된 시인이 있다. 그는 세계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고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화해와 소통에 깊은 관심을 가진다. ‘생성 미학’을 시적 화두로 삼고, ‘모든 차이와 분열을 극복하며 연대하고 통합하는 대긍정의 세계와 맞닿아 있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생성의 세계라고 말한다. 그러한 시인 임동확이 두 번째 산문집을 펴냈다. 이 책에서 동시대의 시와 예술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탐색, 치열한 비평과 평가 작업을 펼치며 그동안 제기하고 모색해온 생성론적 사유와 시론을 확장하고 심화하고자 했다.

시란 무엇인지, 시가 이 시대에 무슨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수많은 시인과 문인이 오랫동안 천착해온 문제이다. 문학평론가 김현은 마지막 남긴 평론에서 “시는 외침이 아니라 외침이 터져 나오는 자리”라고 했는데, 이러한 정의에 의문을 가진 저자는 훗날 최하림 시인에게서 그 답을 찾는다. “시는 기도다.” 시는 기도(企圖)이며, 또 기도(祈禱)이다. 그 한마디가 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시는 일방적인 외침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슬픔과 고통의 근원을 들여다보고 껴안는 것이다. 절대적 진리를 믿고 옹호하기보다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모색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진리를 떠받치고 서 있는 한 그루의 나무처럼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외침이 터져 나오는 자리’에서 들려오는 무언의 말이자 기도가 한 편의 시인 것이다.

이 책은 4부로 이루어져 있다. 1부에는 윤동주, 김수영, 김종삼 시인 등의 시와 산문을 살펴보며 당대 혼란한 현실과 문제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에 대한 대안을 모색해본다. 이 시대를 관통하는 우리가 지키고 가꿔 나가야 할 소중한 가치와 덕목들을 성찰한 것이다. 2부에는 시인으로서 임동확 자신의 시와 시론을 중심으로 자작시에 대한 시적 기반과 거기에 바탕한 해설을 들려주고 있다. 3부에서는 마르케스 소설 세계와 장흥의 소년 뱃사공을 신화적 사건으로 보면서 새로운 문학과 동학이 가능성에 대해 탐색하였으며, 광주, 안좌도, 운주사, 해남 등의 여행기가 펼쳐진다. 화가 수화 김환기를 비롯해 강연균, 김호석 등의 그림을 감상한다. 4부는 격동하는 현실과 전망이 부재한 시대적 혼돈 속에서 인식하는 사유와 더불어 비판과 성찰을 담았다.

필자는 궁극적으로 지향하고자 하는 시적 세계의 탐구를 통해 인간과 세계의 본질이 무엇인지 깨닫고자 한다. 특히 시가 이 시대 현실을 깊이 포착하고 총체적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관점에서, 이 산문집을 통해 현재의 위기와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과 삶의 방식을 찾아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저자소개

1959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 서강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독실한 천주교 집안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자식들에게 꾸지람 한 번 크게 하지 않은 부모님 밑에서 지극히 평범하고 무난한 아이로 성장했다. 다만 그 시절 유일하게 책 읽기를 좋아했는데, 대학 입학 직전까지 자신이 시인이 되리라곤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어릴 적 “글을 쓰면 평생 힘들게 산단다”라던 어머니 말이 ‘씨’가 되었을까? 불현듯 문학도의 길을 선택한 후 뜻하지 않은 역사적 격변에 휘말렸으며, 그로 인해 역사와 개인, 전체와 부분의 문제를 주요 시적 화두이자 삶의 자양으로 삼아 암울하고 험난한 시대를 관통해 왔다. 특히 세상의 모순과 불화에 주목하면서도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궁극적인 화해와 소통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여전히 알 수 없는 그 어떤 운명의 물살에 떠밀리면서도 그 운명의 부름에 귀 기울이며 힘겹게 돌파해 가는 중이다.

시집으로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운주사 가는 길』, 『벽을 문으로』, 『처음 사랑을 느꼈다』,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시론집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매장시편』 『누군가 간절히 나를 부를 때』, 시 해설집 『우린 모두 시인으로 태어났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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